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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당일 증인을 바꾸려 했다… 사라 두테르테 측 "불공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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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치 / 탄핵 재판

재판 당일 증인을 바꾸려 했다… 사라 두테르테 측 "불공정하다"

부통령 재산 의혹 탄핵 재판 36일째. 국세청 증인 대신 다른 사람을 세우려다 방어측이 즉각 반발했다.
마닐라 | 외신 종합2026.10.08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 사진은 부통령실 공식 초상으로, 위키미디어 공용에 공개된 자료다.
재판
탄핵 36일째
쟁점
설명 안 되는 재산
오늘 충돌
증인 교체 시도

[마닐라=외신 종합] 필리핀 부통령 사라 두테르테의 탄핵 재판이 8일 36일째를 맞았다. 이날 검찰 측은 예정된 국세청 증인 대신 다른 증인을 먼저 세우겠다고 했고, 방어 측은 "당일 증인 교체는 불공정하다"며 바로 반대했다.

하원 검찰단은 원래 국세청장 비서실장 앤 로레인 가르시아마르케스 변호사를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었다. 이 증언은 탄핵 사유 2항, 두테르테가 출처를 설명하기 어려운 재산을 모았다는 의혹을 다루기 위한 것이었다. 탄핵재판소 대변인 레지 통골은 부통령과 남편 마나세스 카르피오의 소득세 신고서, 감사 받은 재무제표 등 방대한 자료를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재판 당일 비콜 사로 지구 하원 검사 테리 리돈이 계획을 바꿨다. 국세청 증인을 신문할 민간 검사 어윈 마티브가 아프다는 이유를 들며, 재무 분석가 알렉산더 카브레라를 먼저 출석시키자고 한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증인은 국세청 관계자였다. 어제 이미 문제를 알았다면 어제 알려 줬어야 한다."쉴라 시손, 사라 두테르테 측 수석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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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의 재산 내역이 국세청 자료로 공개될 수 있는 국면이다. 증인을 당일에 바꾸려 한 시도가 막히면서, 재산 의혹을 누가 어떤 서류로 증명할지가 다음 쟁점이 됐다.

방어 측은 이미 국세청 증인 신문에 맞춰 준비해 둔 상태라며, 사전 통보 없는 교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오전 기준 재판은 증인 순서를 두고 양측이 맞선 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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