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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2주 만에… 세부시 파히나 센트럴 공터서 20대 유골, 시멘트·숯에 덮인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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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시 파히나 센트럴 거리 자료 사진

자료 사진 · 세부시 파히나 센트럴. Patrickroque01,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사건·사고

실종 20대, 공터 배수로서
시멘트에 덮인 유골로 발견

10월 7일 새벽 사라진 세부시 20대 남성이 2주 만에 옛 시티링크 터미널 옆 공터에서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핵심 요약

10월 19일 오후 바랑가이 파히나 센트럴 옛 원 시티링크 터미널 인근 공터에서 실종자 이삭 베르헬 비에르네스(24)로 보이는 유골이 나왔습니다. 시신은 천에 싸여 배수로에 넣어진 뒤 숯을 섞은 시멘트로 덮여 있었고, 당국은 계획된 살인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보로 찾은 현장

피해자는 바랑가이 바삭 파르도에 살며 시시그를 팔던 청년입니다. 어머니는 10월 7일 새벽 장사를 마치고 집에서 쉬던 아들을 마지막으로 봤고, 아들은 말없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고 SNS에 사진을 올려 행방을 찾았습니다.

10월 18일 "아들이 공터에 버려졌다"는 제보를 받은 가족은 경찰과 세부시 재난위험관리국(CCDRRMO)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악취가 나는 곳을 약 60cm 파 내려가자 뼈와 유류품이 나왔고, 어머니는 검은 반바지와 빨간 속옷, 벌어진 앞니로 아들임을 확인했습니다.

"냄새 안 나게 숯 섞어 시멘트로 덮었다"

CCDRRMO 책임자인 데이브 투물락 시의원은 "시신을 천으로 싸 배수로에 떨어뜨린 뒤 냄새가 나지 않게 숯을 섞은 시멘트를 부었다"며 "현장에서 시멘트를 섞은 흔적과 자루도 발견돼 계획된 살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시멘트가 아직 완전히 굳지 않아 최근에 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 속 남녀, 술자리 다툼

가족이 확보한 CCTV에는 10월 7일 새벽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피해자가 남성 1명·여성 1명과 함께 현장 맞은편 다리 위에 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동거인은 피해자가 실종 전 산니콜라스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네스토르 아르치발 세부시장은 "이 범죄가 답 없이 남게 두지 않겠다"며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나탈리오 바칼소 대로 등 피해자의 마지막 이동 경로 CCTV를 확인해 함께 있던 사람들을 쫓고 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 SunStar Cebu, 2026-10-19 · Cebu Daily News,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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