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공급망에 속한 한국 중전기·전자부품 기업 31개사가 오는 10월 필리핀을 방문해 본격적인 투자 입지 조사에 나선다.

필리핀 경제특구청(PEZA)에 따르면, 이번 현지 조사는 삼성전기의 생산기지 확충에 발맞추어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공급망 이전 및 신규 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 기업 시찰단은 필리핀 주요 지역의 산업단지와 경제특구를 순회하며 부지 여건과 인프라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PEZA는 이번 투자 조사를 유치하기 위해 첨단 세제 인센티브 혜택, 숙련된 노동 인력 공급 체계,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 지원 방안 등 한국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 삼성전기 프로젝트발(發) 공급망 투자의 의미

전문가들은 이번 31개사의 투자 입지 조사가 단순한 일회성 방문을 넘어, 삼성전기의 필리핀 생산 거점 증설 프로젝트가 한국 부품·소재 기업들의 대규모 연쇄 투자로 이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필리핀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확대됨에 따라 관세 혜택과 교역 조건이 개선되면서 전자 및 반도체 부품 제조 분야에서 필리핀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한국 기업들의 진출 행보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시사점 및 기대 효과

  • 공급망 집적화: 삼성전기 중심의 부품·소재 생태계가 필리핀 현지에 형성되며 시너지 창출 기대
  • 한-필 FTA 활용: 무역 장벽 완화 및 세제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필리핀 시장 접근성 크게 개선
  • 양국 경제 협력 강화: 제조업 기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통한 필리핀 경제 성장 동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