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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세부·막탄에 천둥번개… 한 시간 17mm에도 동네가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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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아니다. 다만 세부에서는 한 시간에 17mm만 와도 낮은 동네가 다시 잠긴다.

오늘(9일) 새벽 세부시티와 만다우에, 라푸라푸에 강한 비와 천둥번개 주의보가 내려졌다. 필리핀 기상청(PAGASA) 비사야 지방청은 0시 56분 라푸라푸시와 콘솔라시온 등에 30분에서 1시간 사이 중간에서 강한 소나기, 번개, 강풍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1시 1분에는 같은 경보를 세부시티와 만다우에까지 넓혔다. 돌발 홍수와 산사태를 조심하라는 내용이었다. 이 경보는 당시 기준으로 한두 시간짜리였다.

같은 날 새벽 GMA가 전한 기상청 예보로는, 금요일 비사야와 민다나오, 팔라완은 열대수렴대 영향으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이어진다. 필리핀 책임구역 밖에서 지켜보는 저기압은 24시간 안에 열대저압부로 커질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비의 양보다 빠지는 속도가 문제다. 세부데일리뉴스는 8일, 세부시티 티사 바랑가이 탐비산이 또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기상청 레이더로는 8일 낮 12시 40분부터 1시 40분까지 세부시티에 17mm가 내렸다. 기상청 엔지니어 알 키바트는 예전에는 한 시간에 20mm가 내려야 콜론 일대가 잠겼는데, 지금은 그보다 적어도 잠긴다고 설명했다.

티사 바랑가이장 베르나르도 라피냐 주니어는 높은 곳 개발지 두 곳에서 내려온 물과 하수가 가장 낮은 로어 탐비산으로 모인다고 했다. 물이 빠져야 할 키날룸산강은 좁아졌고, 시 공공사업 쪽은 배수로 출구가 하나뿐이라고 했다. 옆 라팔로마 마을도 같이 잠긴다. 6일에는 콘솔라시온 카실리 주택가도 개울 옆에서 물이 빨리 찼다.

세부 사는 사람에게막탄, 만다우에, 세부시티 낮은 곳에 있다면 오늘도 개울과 배수로 옆은 피하고, 물이 찬 도로는 지나가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사진: 세부시티 야경. Iampjanz,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크기만 줄였으며, 이번 비 현장은 아닙니다.

출처: GMA News 2026-10-09, Cebu Daily News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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