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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시 사팡다쿠서 돼지열병 10마리 확진… 검문소 세우고 돼지 이동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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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가 뒷마당의 돼지우리(자료사진)
세부·생활

세부시 산간 마을에 돼지열병
음성 확인서 없으면 돼지 못 지나간다

세부시 수의수산국(DVMF)은 산간 바랑가이(마을) 사팡다쿠(Sapangdaku) 일대에서 돼지 10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으로 확인됐고, 10마리 모두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21일 밤 사팡다쿠에 경찰과 함께 검문소를 세우고 살아 있는 돼지와 돼지고기의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10마리
양성 확인 · 모두 폐사
반경 500m
주변 양돈 농가 추적·검사
약 3개월
세부시 마지막 확진 이후 재발까지

검문소에서 무엇을 확인하나

수의수산국은 세부시 경찰 9지구대(Station 9)와 함께 사팡다쿠 경계에 검문소를 두고 돼지와 돼지고기 반출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웃 바랑가이 토옹(Toong)에서 사팡다쿠로 돼지를 옮기려면 먼저 수의수산국에 알려 시료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받는 확인서인 '화이트 슬립(white slip)'을 검문소에 보여 줘야 합니다.

제시카 마리보호크(Jessica Maribojoc) 수의수산국장 대행은 "벌금은 없지만, 확인서가 없으면 돼지는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19일 주변 농가에서 추가로 거둔 시료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감염이 어디까지 퍼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마을 축제 때 돼지고기가 옮겼을 가능성

세부시는 8월 퀴옷(Quiot), 9월 토옹에서 돼지열병을 확인한 뒤 확산을 막아 왔고, 사팡다쿠 확진은 약 3개월 만입니다. 당국은 토옹 축제(8월 30일)와 사팡다쿠 축제(9월) 때 주민들이 서로 오가며 돼지고기를 가져간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추정일 뿐,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이 특히 걱정하는 곳은 돼지를 많이 키우는 산간 바랑가이 캄비노콧(Cambinocot)과 루사란(Lusaran)입니다. 마리보호크 국장 대행은 "아직 경계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러 마을에서 며칠 사이 돼지가 잇따라 죽으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세부주 다른 곳은

· 세부주 남서부 지나틸란(Ginatilan): 확대 혈액 시료 60개가 모두 음성이 나와 주 수의국이 '확산 차단'을 선언
· 세부주: 바리쿠아트로(Baricuatro) 주지사가 네그로스산 돼지고기 반입 금지를 계속 유지
돼지고기 먹어도 되나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끼리만 옮는 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시장과 마트에서 파는 돼지고기를 익혀 먹는 것은 건강과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확산되면 돼지고기 공급이 줄어 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돼지를 키우거나 산간 마을에 다녀온다면

농장 입구에 소독 발판을 두고, 돈사에 들어가기 전 옷을 갈아입고 씻으라는 것이 당국의 권고입니다. 사료는 뚜껑 있는 통에 보관하고, 아프거나 갑자기 죽은 돼지는 숨기지 말고 바로 수의수산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감염 마을을 다녀온 뒤에는 다른 돼지를 만지기 전에 손과 옷을 깨끗이 해 주세요.

사진: 필리핀 농가 뒷마당 돼지우리 자료사진(Kuya Frank, CC BY-SA 3.0, 위키미디어 공용)
※ 기사 속 사팡다쿠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출처 · The Manila Times (2026.10.23) · SunStar (2026.10.22) · Cebu Daily News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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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sa Kim님의 댓글

· 새싹회원

헉...당분간 닭고기만 먹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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