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후보' 알렉스 에알라, 2026 아시안게임 테니스 4강 진출… 최소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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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모습'을 쫓는 알렉스 에알라, 아시안게임 4강 진출로 동메달 이상 확보
마닐라, 필리핀 (Rappler)
알렉스 에알라(Alex Eala)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여전히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테니스에서 이변은 흔하게 일어납니다. 세계 랭킹 18위인 필리핀의 에알라 역시 최근 싱가포르 오픈에서 세계 랭킹 톱 50위에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100위 밖의 선수(러시아 타티아나 프로조로바)에게 패하는 이변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인 마인드는 그녀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에알라는 9월 30일 수요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의 조안나 갈랜드(세계 143위)를 7-5, 6-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 알렉스 에알라 인터뷰
"프로 테니스 선수로서 패배는 항상 따라오는 것입니다. 패배 역시 일의 일부이며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고 방심할 수 없다는 점이 테니스를 어렵고도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최고를 향한 저의 열정과 제 자신 최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 기여합니다."
이날 경기 1세트에서 갈랜드는 5-4로 앞서나가며 세트를 가져갈 기회를 잡는 등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하지만 에알라는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3게임을 따내며 첫 세트를 7-5로 역전시켰고,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6-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에알라는 1라운드(6-1, 6-0 승)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베이글 스코어(6-0)를 기록하며 9게임 연속 승리라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에알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정친원을 비롯해 세계 1위 엘레나 리바키나, 오사카 나오미 등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차이나 오픈 출전을 위해 불참하면서 에알라의 금메달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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