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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신화' 필리핀 국가대표팀 "LA 올림픽에 모든 것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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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빛낸 필리핀 메달리스트들, 2028 LA 올림픽 체제로 전환

• 아시안게임 성공적으로 마친 필리핀 대표팀, LA 올림픽 예선 본격 대비
• 오비에나·유로 등 주요 메달리스트, 몸상태 회복 및 예선 대회에 집중
국제스포츠부 기획취재팀  |  입력 2026.10.07

[마닐라=특파원]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한 필리핀 국가대표팀이 이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더 거대한 목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LA 2028
다음 차기 목표
세계선수권
청두 올림픽 예선전
Top 18
알렉스 이알라 (테니스)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카를로스 유로(Carlos Yulo)와 EJ 오비에나(EJ Obiena)를 비롯한 필리핀 선수들은 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멀고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제 열정을 자극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참가에 의의를 두기 위해 LA에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올림픽에 나간다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할 것입니다."
- EJ 오비에나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오비에나는 지난 화요일 밤 마닐라 센추리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필리핀 체육위원회(PSC)와 필리핀 올림픽위원회(POC)가 주최한 '영웅 환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크고 작은 부상에서 회복한 오비에나는 완전히 예전 기량을 되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건강 상태는 완벽합니다. 이번 시즌은 저에게 재기의 발판이 되는 시기이자 다음 단계를 위한 징검다리"라고 강조했다.

🏆 주요 선수별 올림픽 예선 전략
  • EJ 오비에나 (장대높이뛰기): 부상 회복 완료, 기준 기록 달성 중심의 출전권 확보
  • 카를로스 유로 (기계체조): 내년 중국 청두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한 예선 집중
  • 알렉스 이알라 (테니스): 세계 랭킹 18위권 유지로 LA 올림픽 자격 안정권 확보

오비에나가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 기준 기록을 달성해야 하는 한편, 아시안게임 2관왕인 유로는 올해 10월 17~2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세계선수권이 아닌, 내년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유로는 "내년 대회가 올림픽 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감각과 로테이션을 점검하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에이브러햄 토렌티노(Abraham Tolentino) POC 위원장은 이제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선수들에게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토렌티노 위원장은 "아시안게임 이후 우리의 초점은 훈련과 올림픽 예선 대회 참가 지원에 맞춰져야 합니다"라며, 현재 테니스 세계 18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알렉스 이알라(Alex Eala)의 LA 올림픽 자격 획득을 낙관했다. 또한 내년부터 복싱, 태권도 등 타 종목에서도 예선전이 본격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패트릭 그레고리오(Patrick Gregorio) PSC 위원장은 국가대표팀의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8일과 19일 상원 예산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열흘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년에는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 Games)와 올림픽 예선 등 주요 대회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스포츠 예산 증액을 위해 강력히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에나는 "LA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매우 기대됩니다. 여기에 있는 우리 셋뿐만 아니라 엘드류 유로(Eldrew Yulo), 빅토리아 보송(Victoria Bossong) 등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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