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목록으로

필리핀 뎅기, 열이 내릴 때 병원으로 가세요

첫 답변 채택
수정 조회 13
뎅기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자료 사진 ·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James Gathany, 퍼블릭 도메인

뎅기는 감기로 넘기면 되는 열이 아닙니다. 필리핀에서는 매년 환자가 수십만 명이고, 그중 일부가 사망합니다. 사망은 모기에 물린 직후가 아니라, 열이 내린 뒤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많이 납니다. 혈관 밖으로 물이 새어 쇼크가 오거나, 피가 나거나, 장기가 망가지는 단계입니다. 열이 떨어졌다고 나은 것이 아닙니다.

올해 숫자

보건부는 2026년 1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국 환자 192,112명을 집계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254,137명보다 24% 적습니다. 사망도 23% 줄었고, 치명률은 0.39%입니다. 보고된 환자 1,000명 가운데 약 4명이 숨진 비율입니다. 전국 숫자는 줄었어도 6월 우기 이후 환자는 다시 늘고 있습니다. 10월 13일 발표에서 국지적으로 늘어난 13곳 안에 라푸라푸시도 들어 있습니다.

세부에서는

세부 주 보건국은 1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환자 3,759명, 사망 21명(치명률 0.56%)으로 집계했습니다. 주 전체 유행 선포 기준에는 못 미친다고 했습니다. 환자가 많았던 곳은 메데인, 탈리사이, 톨레도입니다. 7월부터 주립 병원 4곳과 지구 병원 12곳에 뎅기 패스트 레인을 열었습니다. 세부시티 보건국 집계는 따로입니다. 1월부터 9월 5일까지 환자 2,456명, 사망 20명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 사망은 6명이었습니다. 두 숫자를 더하면 안 됩니다. 시와 주가 각각 셉니다.

처음 나타나는 증상

갑자기 높은 열이 2일에서 7일 갑니다. 심한 두통, 눈 뒤 통증, 관절과 근육통, 발진, 메스꺼움, 구토가 같이 옵니다. 열이 나면 보건소나 병원에 가서 뎅기 검사를 받으세요. 집에서 감기약으로 버티는 사이 위험한 날이 옵니다. 인근 네그로스 보건국은 올해 사망이 늘어난 이유로, 독감인 줄 알고 상태가 나빠진 뒤에야 입원한 경우를 꼽았습니다.

가장 위험한 시간

아프기 시작한 지 3일에서 7일째, 열이 떨어지는 무렵입니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뒤 24시간에서 48시간을 위험기로 봅니다. 대부분은 이 시기에 낫지만, 일부는 몇 시간 안에 쇼크로 갑니다. 열이 없는데 기운이 없고, 배가 아프고, 토하고, 밥을 못 먹으면 나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응급실로 가세요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누르면 아픕니다

명치와 배 전체가 계속 아픈 경우입니다. 참아 볼 증상이 아닙니다.

물을 못 마십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토하거나, 마신 물이 바로 나옵니다. CDC는 24시간에 3번 이상 토하면 경고 신호로 봅니다.

피가 납니다

잇몸 출혈, 코피, 토사물에 피가 섞임, 검은 변, 소변 색이 진해짐, 평소보다 많은 생리입니다. 피부에 붉은 점이 갑자기 퍼져도 진료를 받으세요.

사람이 달라집니다

축 처지거나, 잠이 너무 많거나, 반대로 안절부절못하고, 말이 둔해집니다. 숨이 가쁘거나, 손발이 차갑고 창백하거나, 갈증이 심해도 바로 가세요.

소변이 거의 없습니다

4시간에서 6시간 동안 소변이 없으면 몸 안 수분이 부족한 신호입니다. 열이 내리는데 더 나빠 보여도 같은 신호입니다.

이런 사람은 경고 신호 전에 가세요

영유아, 임산부, 고령, 당뇨·심장병 등 다른 병이 있는 사람, 뎅기를 예전에 앓은 사람입니다. 뎅기 바이러스는 네 종류입니다. 한 번 앓아도 다른 종류에 다시 걸리고, 두 번째가 심하게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열이 사흘을 넘기는데 나아지지 않아도 입원 여부를 봐야 합니다. 여권, 현금, 필헬스(PhilHealth) 카드가 있으면 챙기세요. 경고 신호가 있으면 서류를 찾느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출발하세요. 세부 주에서는 주립·지구 병원 뎅기 패스트 레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부시티는 세부시티 메디컬센터를 포함한 병원으로 가면 됩니다.

경고 신호가 없을 때 집에서 할 일

쉬고, 물이나 경구수액(현지에서는 하이드라이트 Hydrite)을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 열과 통증에는 파라세타몰만 씁니다. 약국 이름으로는 바이오제식(Biogesic)이 흔합니다. 용량은 상자 안내를 따르고, 아이 몸에 어른 양을 주지 마세요.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은 출혈을 키우므로 먹지 마세요. 항생제로는 낫지 않습니다. 뎅기에 듣는 항바이러스제는 없습니다. 열이 높으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습니다. 열이 내리는 날은 곁에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가족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아픈 첫 주에는 혈액 안에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문 모기가 다음 사람에게 옮깁니다. 환자도 기피제와 모기장을 쓰고, 낮에도 방충망을 닫아 두세요. 숲모기는 저녁이 아니라 낮에, 주로 발목을 뭅니다.

집에 물이 고이지 않게

보건부 4S는 알 자리 없애기, 낮에 피부 가리기, 열나면 바로 진료, 연막은 환자가 늘어난 곳에만 하는 것입니다. 매주 화분 받침, 페트병, 타이어, 양동이, 에어컨 물, 쓰지 않는 수조를 비우세요. 뒤집고, 안쪽을 문질러 알을 지우고, 말리고, 물통은 뚜껑을 닫습니다. 알은 물이 말라도 남았다가 다음 비에 깨어납니다. 연막을 뿌린다고 알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출처: 보건부 2026년 10월 7일 기준 감시 보고(10월 13일 발표, 전국 192,112명·치명률 0.39%·라푸라푸 국지 증가), 세부 주 보건국 1월 1일–9월 11일 집계(SunStar, 3,759명·사망 21명), 세부시티 보건국 1월–9월 5일(The Freeman, 2,456명·사망 20명), DOH-7·주 병원 뎅기 패스트 레인(7월), WHO·CDC 위험 신호, DOH 4S. 진료를 대신하는 글이 아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성자와 대화하기

회원 ID와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는 1:1 대화입니다.


음성으로 듣기
약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