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병원 처음 갈 때|여권·보증금·진료과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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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 살다 보면 배탈, 열, 다친 일로 병원을 가게 됩니다. 교민이 자주 가는 곳은 청화병원(Chong Hua, 시티·만다웨), 세부닥터스, 퍼페추얼 서커(Perpetual Succour)입니다. 한국어가 되는 직원이 있는 날도 있지만, 없다고 보고 가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응급이면 응급실로 갑니다. 열이 심하거나, 피를 토하거나, 숨이 차면 예약 없이 응급실로 가세요. 가벼운 감기나 피부 진료는 외래에서 접수합니다. 외국인은 여권을 보여 주고, 카드나 현금으로 보증금(deposit)을 먼저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 카드만 들고 가면 접수가 막힐 수 있습니다.
가져가면 좋은 것은 여권, 약 이름 메모, 증상 시작 날짜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약이 있으면 사진으로 보여 주세요. 뎅기처럼 열이 내렸는데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지면 응급실로 가는 게 안전합니다. 약국에서 해열제만 반복해서 먹지 마세요.
진료가 끝나면 영수증과 처방전을 사진으로 남기세요. 병원 안 약국이 편하지만, 같은 성분의 복제약(제네릭)은 바깥 약국이 더 싼 경우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약과 성분·용량이 같고 값만 쌉니다. 그랩으로 병원 이름을 그대로 찍으면 되고, 밤늦은 응급실은 대기 시간을 여유 있게 보세요. 큰 사고면 콘도 가드에게 먼저 알려 달라고 하는 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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